태양의 도시라고 불리는 호주 브리즈번은 아열대 기후를 가졌다.
연중 후끈한 브리즈번에는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공공 수영장(Aquativity at Southbank Parklands), 오리온 석호(Orion Lagoon)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놀이 명소가 도시 곳곳에 널려있다.
브리즈번강 전망 식당부터 해양 박물관까지 바라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물 관련 명소는 다 모았다!
온종일 물과 함께하는 브리즈번 물과 관련한 관광지 코스로 떠나보자.
01
무스그레이브 파크 수영장
Musgrave Park Swim Centre
브리즈번에서의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무스그레이브 파크 수영장을 소개한다. 새벽부터 개장하는 공공 수영장이다.
이곳에서 킥 판, 오리발 등 수영 도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수영장 옆 건물에 탈의실이 있는데 여자 탈의실은 2층이고 남자 탈의실은 1층에 있으니 참고하자.
수영장은 어린이용 수영장과 50m 깊이의 성인용 수영장으로 나뉘어 있다.
야외 수영장이라 햇살이 강하니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가자. 입장료는 성인 1인당 6.2호주달러(약 5000원), 2~14세 어린이는 4.6호주달러(약 4000원)다.
수영장은 월~목요일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금요일은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축 영업한다.
02
리나 루프탑 식당
Lina rooftop
리나 루프탑 식당에서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여유롭게 점심을 즐겨 보자.
야외 옥상 수영장이 딸린 식당이라 탁 트인 브리즈번 도심 전경을 감상하기 좋다. 메인 메뉴로 오리 스테이크(45호주달러, 약 4만원)와 스테이크 타르타르(28호주달러, 약 2만4000원)를 추천한다. 머랭 위에 크림과 과일은 얹은 후식 파블로바(18호주달러, 1만6000원)도 이곳의 별미니 놓치지 말자.
저녁 시간대는 사람이 붐벼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낮에 가는 편이 낫다. 복장 규정이 있어서 야구 모자, 축구 셔츠, 슬리퍼 등을 착용하고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당은 월·일·수·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금·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03
사우스 브리즈번 기념공원
South Brisbane Memorial Park
사우스 브리즈번 기념공원은 브리즈번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퀸즐랜드 해양 박물관과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푸른 초목이 가득해서 소풍 장소로도 제격이니 돗자리를 챙겨가자. 구부러진 곡선 조형물이 이곳의 사진 명소다. 봄에 이 조형물 위로 꽃망울이 드리우는데 장관이 따로 없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전쟁 기념 공원이다. 공원 곳곳에 숨어 있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 조각상, 한국 전쟁 참전 기록물, 탱크 등을 찾는 재미도 있다. 공원은 매일 24시간 내내 방문할 수 있다.
04
사우스 비치 식당
Southbeach
브리즈번강의 야경을 감상하며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사우스 비치 식당이 마지막 코스다. 사우스뱅크 중심부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사우스 비치에서는 QR코드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주말에는 DJ가 라이브 음악 쇼를 진행한다. 야외에 앉으면 종종 펼쳐지는 불꽃놀이도 구경할 수 있다.
이 식당은 BBQ 돼지 버거(27호주달러, 약 2만3000원)와 와규 버거(27호주달러, 약 2만3000원)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칵테일이 맛있기로 유명하니 애주가라면 곁들여 보자. 코코넛 라임 마가리타(20호주달러, 약 1만7000원), 블랙베리 모히토(20호주달러, 약 1만7000원), 복숭아 블리니(13호주달러, 약 1만원), 짭짤한 사과 파이(21호주달러, 약 1만8000원) 등 다채로운 맛의 칵테일을 판매한다.
식당은 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브리즈번을 200% 즐길 수 있는 물 명소를 모아봤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시각각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브리즈번강의 전경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자.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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