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가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선정하는 ‘2023년 유럽 최고 관광명소’ 1위를 차지해 화제다.
더 썬(The Sun) 등 외신은 아일랜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가 ‘2015 유럽 최고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린 이후 8년 만에 명예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유럽 최고 관광명소 후보에는 파리 에펠탑, 런던 버킹엄 궁전, 로마 콜로세움 등 총 13개 명소가 올랐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투표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제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에는 연간 평균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약 250년 동안 맥주를 양조한 스토어하우스는 양조장 투어와 맥주 시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기네스 브랜드 역사가 담긴 전시공간도 함께 있는 곳이다. 양조장 투어 요금은 1인당 12유로(약 1만 7000원)다.
스토어하우스 4층에는 기네스 맥주 교육시설인 ‘코노셔 익스피리언스(Connoisseur Experience)’와 ‘기네스 아카데미(Guinness Academy)’가 있다. 코노셔 익스피리언스에서는 기네스 맥주 중 가장 인기 있는 기네스 드래프트,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기네스 포린 엑스트라와 기네스 블랙 라거를 맛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30유로(약 4만 3000원)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7층에 자리 잡은 ‘그래비티 바(Gravity Bar)’에서는 더블린(Dublin) 시내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기네스 전용잔과 다양한 머그컵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도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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