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 내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맥도날드’ 내부를 소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 맥도날드는 1976년에 문을 열었으며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맥도날드(World’s Largest Entertainment McDonald’s)’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고 있다. 남다른 규모 덕에 에픽 맥도날드(Epic McD)라는 별칭도 붙었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맥도날드는 무려 3층짜리 건물로 규모 1765㎡(약 534평)에 달한다. 이 맥도날드는 내부에 레스토랑을 비롯해 대형 수조, 화덕, 아이스크림 가게, 빵 가게, 놀이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놀이방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끄럼틀 등이 있는 6m 높이 놀이방과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방으로 나뉘어 있다. 아케이드 게임방 이용료는 30분에 5~10달러(6000원~1만3000원) 정도다,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에서는 햄버거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파스타, 재료를 고를 수 있는 맞춤형 피자, 스테이크 치즈 샌드위치, 땅콩버터 케이크, 와플, 오믈렛 등 해당 지점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맥피자(McPizza)와 맥파스타(McPasta)는 이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메뉴다. 맥파스타 가격은 12.48달러(약 1만6000원)였으며 맥피자 가격은 15.29달러(약 2만원)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맥도날드 대표 햄버거 빅맥 세트 가격은 11.69달러(약 1만5000원)로 햄버거 메뉴와 파스타·피자 등의 메뉴 가격이 비슷한 편이었다.
개리 오서 세계 최대 맥도날드 최고 경영자는 “이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음식을 비롯해, 서비스, 기술,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제공한다”며 “손님들에게 특별한 맥도날드 방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명 인플루언서 케이트 엘리슨이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올린 ‘세계 최대 규모 맥도날드’ 영상 조회 수가 90만 회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맥도날드에 피자를 먹으러 가냐”, “한 번 가보고 싶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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