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승객은 자신의 SNS에서 “12시간이 넘는 비행 일정에서 기내식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실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채식주의자 승객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불만도 나온다.
즉흥적인 대처에 긍정적인 여론도 있다. 익명의 승객은 더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영국항공)은 극심한 더위 속 승객들이 상한 음식으로 병드는 것을 우려했다”며 “모두가 굶주리지 않고 안전한 음식을 먹었으니 이 정도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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