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한 아이스크림이 있어 화제다. 만 21세 이상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팁시 스쿱(Tipsy coop)’의 ‘술 아이스크림’이다.
팁시 스쿱은 ‘술 아이스크림’으로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팁시 스쿱 아이스크림의 알코올 함유량은 5%로 맥주 한 잔과 비슷한 정도다.
최근 팁시 스쿱이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팝업 스토어를 냈다고 타임아웃(Time Out) 등 외신이 보도했다.
팁시 스쿱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 전망대에서 오는 9월 3일까지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데킬라와 오렌지맛 술이 들어간 ‘망고 마가리타 샤베트’, 위스키와 솔티드 카라멜로 만든 ‘다크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있다.
레몬맛 술이 넣은 상큼한 ‘라즈베리 샤베트’, 데킬라와 계피로 만든 ‘데킬라 핫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가격은 모두 15달러(약 1만 9000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팁시 스쿱 매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미국 주류 구입 규정과 동일하게 만 21세 이상만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86층 전망대에 올라가려면 티켓이 필요하다. 티켓 가격은 성인기준 44달러(약 5만 6000원), 102층까지 올라가려면 79달러(약 10만 원)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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