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일본에서는 바닷속 인어공주와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팝업 카페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그대로 재현해 캐릭터 왕국 일본답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JW 웹 매거진(JW Web Magazine) 등 현지 언론은 7월 중순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열릴 ‘인어공주 테마 카페’를 소개했다.
이 인어공주 테마 카페는 ‘시사이드 큐티(Seaside-Cutie)’로, 지난 14일 처음 문을 연 도쿄 지점을 비롯해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7월 중순부터 시작해 9월 중순까지 약 두 달 동안 문을 연다.
카페는 ‘인간 세상을 동경하고 왕자와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를 주제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 음식을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인어공주가 사는 바닷속과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상징하는 디자인이다. 주인공 인어공주와, 그의 친구 물고기 플라운더, 가재 세바스찬 등 다양한 등장인물을 활용해 해변과 바닷속을 나타낸다. 또한 모든 메뉴는 디즈니의 영양지침에 따라 저열량, 저염식으로 만든다.
대표 메뉴로는 ‘애리얼 인어공주 파스타’와 ‘애리얼과 왕자의 로맨틱 카레’가 있다. 모두 조개껍데기 모양의 빵이나 보라색 식용색소를 사용한 음식으로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의 바닷속 풍경을 구현했다.
카페에서는 다양한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이번 테마 카페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삽화를 활용해 열쇠고리, 스티커, 머들러, 머그잔, 텀블러 등을 선보인다. 캐릭터 방석이나 에코백 등 여러 생활용품도 준비했다. 특히 머들러와 머그잔의 경우 음료를 주문하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결제하지 않고 가져갈 수 있다.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한 손님에게는 주문한 메뉴 당 캐릭터 부채 3종 중 1개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카페에서 3850엔(약 3만7000원) 이상 주문하거나 굿즈를 구매하면 한정판 쇼퍼 백도 받을 수 있다.
글 = 장주영 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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