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마 콜렉션(Ultima Collection)이 본격적인 국내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9일 질 르퐁(Gilles Repond) 세일즈 총괄이사가 방한해 간담회를 열었다.
얼티마 콜렉션은 유럽 고급 휴양지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럭셔리 호텔 그룹이다. 스위스 법인으로 본사는 런던에 있다. 호텔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평범해진 럭셔리’의 개념을 혁신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얼티마 콜렉션이 보유한 호텔은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역에 위치한다. 스위스, 프랑스, 그리스의 총 7곳에 프로퍼티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에 쿠르세벨 벨베데레(Courchevel Belvedere), 그란 몬타나(Cran-Montana), 제네바 그랑 빌라(Geneve Grand Villa), 그슈타드(Gstaad), 프랑스에 얼티마 메제브(Megeve)와 르 그랑 자르댕(Le Grand Jardin), 그리스의 얼티마 코르푸(Corfu)가 있다. 각 시설은 주변 경치에 영감을 받아 조화롭게 설계됐다.
경쟁 상대는 없다, 럭셔리의 끝
‘얼티마(Ultima)’는 프랑스어로 ‘궁극의, 마지막의’라는 뜻이다. ‘럭셔리의 끝’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질 르퐁 이사는 “얼티마 콜렉션은 리얼 부티크 럭셔리의 정석을 보여준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얼티마 콜렉션이 특별한 이유는 독특하고 럭셔리한 프로퍼티, 최고급 인테리어 디자인, 시그니처 서비스의 조합이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인하우스 전략’에 있다. 외부 업체나 대행 없이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회사에서 자체 개발하고 공급한다. 모든 호텔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 결정이 빠르고 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호텔 내 인테리어와 디자인도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따로 있다. 모든 직원은 기업 정체성을 위해 얼티마 만을 위해 일하고 있다. 대부분은 스파 프로그램은 투숙하지 않아도 비용을 내면 이용할 수 있지만 얼티마 내에서는 모든 서비스를 투숙객에게만 제공한다.
축구의 신 메시, 영국 로열패밀리가 애정하는 곳으로 알려진 얼티마 콜렉션은 ‘빌라와 샬레 독채를 빌려주는 것’이 셀럽들에게 셀링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얼티마 콜렉션은 최고급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스위스의 그슈타드(Gstaad) 호텔로 출발해 알프스에서 지중해로 이어지는 다양한 샬레와 해변 휴양지를 포함한 넓은 컬렉션으로 성장해왔다.
질 르퐁 이사는 “초자산가들은 큰 공간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보호와 부동산을 소유한 듯한 느낌을 원한다. 이것이 우리가 프라이빗 숙소인 샬레와 빌라를 확장하고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얼티마 콜렉션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역사적인 장소를 선별한다. 또한 고객 요구와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및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얼티마 콜렉션은 전통적인 호텔과는 다른 형태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프라이빗한 레지던스, 빌라, 샬레 등의 개별적인 공간을 운영한다. 투숙객에게 독특하고 개인화된 럭셔리 투숙 옵션을 제공하는 특별한 브랜드로 정의할 수 있다. 얼티마 콜렉션의 대표적인 스테이 명소 3곳을 소개한다.
르 그랑 자르뎅(Le Grand Jardin) Cannes, France |
르 그랑 자르뎅은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역의 친환경적인 숨겨진 안식처다.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보기 드문 호텔이다. 르 그랑 자르뎅은 루이 14세와 15세기 기즈 공작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 인물들이 전 소유주들이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세계의 엘리트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해진다.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시트러스 향이 나는 감귤류 나, 물줄기가 흐르는 고요한 천연 수영장, 풍부한 지중해 지역 햇빛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멋진 저택은 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레랭 군도에 있는 네 개의 섬 중 가장 큰 유네스코 보호 섬인 생트 마거리트 섬에 자리하고 있다. 칸 마을에서 보트로 10분 거리다. 이곳은 자연 보호 구역으로 유명한 리조트 타운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바다 전망을 즐기고 선베드에 누워 너무 더워지면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얼티마 메제브(ULTIMA MEGÈVE) FRANCE |
고요한 프랑스 야생에 자리한 ‘얼티마 메제브’에서는 말들이 뛰노는 목초지를 바라보며 한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에어컨 시스템을 갖춘 2개의 초호화 샬레로 구성돼 있다. 여름, 얼티마 메게브의 웰빙 시설과 수영장부터 매력적인 야외 테라스에서 일생일대의 미식 모험까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이곳은 맑은 산악 호수와 푸른 하늘이 펼쳐진 들판이 압권이다. 여름에는 급류 래프팅과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일 년 내내 아름다운 메제브 마을에서는 미식 쇼케이스부터 국제 음악 축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니 여름의 활기찬 열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얼티마 그슈타트(Ultima Gstaad) Switzerland |
얼티마 그슈타트의 시그니처 스위트에서 단 둘 만을 위한 로맨틱한 순간과 휴식이 가득한 럭셔리하고 독특한 경험을 가져보자. 모험과 휴식 모두 경험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여유있는 아침 식사로 시작하고 아침에 개인 스키 가이드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얼티마 시그니처 마사지로 휴식을 취하거나 느긋하게 야외 자쿠지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 다음날 동이 트기 전, 열기구를 타고 그슈타트의 매력적인 샬레 위를 떠다니며 해가 떠오를 때의 고산 마을의 전경을 보며 인생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하늘에서 핫 초콜릿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가장 마음이 따뜻해지는 방법이다. 저녁 식사 후 낭만적인 마차를 타고 그슈타트의 거리에서 담요로 따뜻하게 감싸고 달을 감상할 수 있다. 원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스키를 타고 외딴 길을 따라 내려오는 모험도 가능하다.
얼티마 그슈타드는 전통적인 스위스 건축과 현대적 우아함이 조화된 3개의 널찍한 스위스식 목조 주택양식의 건물에서 정통하고 세련된 경험을 준다. 3개의 스위스식 목조 샬레에는 11개의 스위트룸, 6개의 개인 레지던스, 한 개의 레스토랑, 그리고 2개의 바가 있다. 거기에 재충전을 위한 최고급 스파도 있다. 각각의 공간은 산에서 하루 동안 스키를 탄 후 편안한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어린이와 강아지에게도 안전한 증기 벽난로, 바닥에서 천장까지 대리석으로 된 고급스러운 욕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게 펼쳐진 알프스의 전망을 가진 발코니를 상상해 보자.
모든 얼티마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울티마 그스타드의 활기찬 레스토랑은 지중해의 햇빛에 흠뻑 젖은 전통적인 스위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항상 고객을 감동시킬 만한 새로운 메뉴를 매 시즌마다 준비한다. 독특한 재능을 가진 요리사들과 세심한 바 팀은 고객들이 벽난로 옆에서 조용한 저녁을 보내거나 어두워진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하도 즐길 수 있도록 세련된 칵테일 리스트를 준비하고, 창의적이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알프스의 정신을 보여준다. 제공되는 룸서비스로 스위트룸이나 레지스던스에서 그대로 전달된 개인 요리사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얼티마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중심에는 언제나 원기 회복이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스위스 클리닉과 스파에서 세계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의 손에 편안함과 건강을 맡길 수 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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