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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땐 체코 눈 뜨면 벨기에’ 유럽 수면 열차 2024 운행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2024년에는 체코에서 야간열차를 타면 벨기에에서 아침을 맞을 수 있다트래블 투모로우(Travel Tomorrow)와 프라하 모닝(Prague Morning) 등 외신은 유럽에 새롭게 생길 수면 열차 노선에 대해 보도했다.

유러피안 슬리퍼 창립자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최근 유러피안 슬리퍼(European Sleeper)’라는 철도 업체가 2024년부터 체코의 프라하와 벨기에의 브뤼셀을 잇는 야간열차 굿나잇 트레인(Goodnight Train)’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프라하에서 브뤼셀까지는 최소 15시간에서 1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앤트워프로테르담암스테르담베를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비행기보다 저렴하게 이동하고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굿나잇 트레인은 3개의 등급으로 나뉜다침대 좌석이 포함된 슬리퍼 디럭스(Sleeper Deluxe)’와 코세트 컴포트(Couchettes Comfort)’침대가 없는 일반 좌석으로 구분되어있다.

슬리퍼 디럭스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슬리퍼 디럭스는 한 방에 최대 3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층 침대와 간이침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침 식사와 웰컴 드링크까지 제공된다여성 전용 객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방마다 개인 테이블세면대와 세면도구수건이 제공되지만 복도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코세트 컴포트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코세트 컴포트는 최대 6까지 예약할 수 있다담요와 베개아침 식사와 물이 제공된다객실 내 테이블은 없으며 수건이나 세면도구도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복도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고 슬리퍼 디럭스와 마찬가지로 여성 전용 방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좌석의 모습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일반 좌석은 한 방에 6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식사나 음료물은 제공되지 않는다여성 전용 칸은 없으며 복도에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좌석 예약은 오는 1일부터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europeansleeper.eu)에서 가능하다.

글=장주영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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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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