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들이 선정한 2023 유럽 최고의 피자가게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르토리아 파나티에리(Sartoria Panatieri)’가 뽑혔다.
최근 CNN은 엔터 50 탑 피자(Enter 50 Top Pizza) 가이드의 2023년 유럽 최고의 피자가게 목록을 소개했다.
사르토리아 파나 티에리 피자가게의 ‘우드 파이어 피자(wood-fired pizz)’가 최고의 피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우드 파이어 피자에는 방울토마토, 모차렐라, 바질 홀란다이즈 소스가 들어가며 12.9유로(약 1만9000원)다.
사르토리아 파나티에리는 “우리 가게가 유럽 최고의 피자가게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함께 사업을 성장해 온 구성원 전체의 노력 덕분에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2위는 코펜하겐에 있는 베스트(Bæst)가 차지했다. 베스트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3위는 런던 50 칼로(50 Kalò)에게 돌아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툴레도 에노피자리아(Toledo Enopizzeria)가 4위다. 독일 피자 줄루(Pizza Zulù)는 5위에 올랐다.
엔터 50 탑 피자는 5월 30일에는 아시아, 6월 27일에는 미국, 7월 12일에는 이탈리아 피자 가게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부문별 상위 25개의 피자가게는 세계 결승전에 진출해 100여 개에 달하는 전 세계 피자가게와 다시 순위를 경쟁한다.
피자 심사위원 중 하나인 바바라 구에라는 “단순히 나폴리 피자를 만든다고 해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정통성이 있으면서도 특색이 있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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