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성이 승무원에게 스타벅스 카드를 건네고 받은 특전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제레미 맥클레런은 뉴욕에서 아부다비까지 가는 항공편을 이용했다.
그는 비즈니스 좌석을 예매하고 싶었지만 비싼 금액을 보고 포기했다. 그 대신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에게 스타벅스 카드를 선물했다. 그는 8개의 카드에 각 2만 원씩 충전했다. 맥클레런은 승무원에게 선물을 건넨 후 자신이 예약한 비행기 맨 뒤 좌석에 앉았다.
이후 그는 승무원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승무원은 맥클레런의 좌석을 비상구 자리로 바꿔줬다. 이 덕분에 그는 다리를 더 넓게 뻗을 수 있었다.
또한 낮잠을 자고 일어난 맥클레런 눈앞에는 두 번째 선물이 있었다. 그는 샌드위치와 과자, 물병이 들어 있는 도시락 상자를 발견했다.
맥클레런은 자신이 받은 특전을 틱톡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한 지 6일 만에 조회 수 280만 회를 기록했다.
그는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맥클레런은 “선물을 줬다고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내 선물이 그들을 행복하게 했으면 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좋은 일을 했다”며 “승무원을 행복하게 한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고 했다.
반면 맥클레런의 행동을 안 좋게 본 사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친절한 행동인 것은 맞지만 보상을 받으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며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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