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무원은 의외로 승무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승객의 행동을 공유했다. 미국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승무원이 기피하는 승객의 유형은 네 가지다.
먼저 다른 승객에게 조언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거나 기침하지 말라고 하는 고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이와 같은 사례가 증가했다. 하지만 승객이 조언할 경우 더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대신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려야 한다.
다음은 선반 위 다른 승객의 수하물을 다른 선반으로 옮기는 행위다. 선반에 자신의 수하물을 넣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짐을 옮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비행기 착륙 시 문제가 된다. 자신의 수하물을 찾느라 출입문으로 향하는 다른 승객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반에 수하물을 넣을 공간이 없다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세 번째는 승무원의 옷을 잡아당기는 경우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간혹 승무원의 옷을 잡아당기거나 팔꿈치를 툭 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무원은 이런 행동에 불쾌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승무원들은 경우에 손을 들거나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누를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은 카트 위 간식과 음료를 직접 가져가는 행위다. 가끔 승무원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직접 손을 뻗어 음료를 가져가는 고객이 있다. 하지만 이는 승무원이 배열한 음식을 망가뜨리는 행동이다. 또한 승객이 음료를 가져가다가 카트 위로 쏟는 경우도 있다. 승무원들은 원하는 음식과 음료가 있는 경우 승무원이 음식을 건네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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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니야. 다 해도돼. 책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