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로를 이탈한 비행기 조종사가 칭찬받은 이유

김지은 여행+ 기자 조회수  

영국의 한 비행기 조종사가 모든 승객에게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경로를 이탈해 화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행기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가는 중이었다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 U21806편의 조종사는 모든 승객에게 영국 상공에 펼쳐진 오로라를 보여주기 위해 360도 선회 비행했다.

오로라는 비행기 좌측에 펼쳐졌고 오른쪽 자리에 앉은 승객들은 멀리서 바라봐야만 했다. 이를 본 조종사는 오른쪽 자리에 앉은 승객들도 오로라를 볼 수 있도록 비행기를 회전했다.

도착 시간은 예정보다 10분 늦어졌다. 하지만 승객들은 “10분보다 더 값진 시간이었다며 비행기 조종사를 칭찬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애덤 그로브스는 자신의 SNS에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약혼녀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아이슬란드로 45일 여행을 떠났다하지만 아쉽게도 오로라를 구경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로브스는 오로라를 보는 것을 체념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친절한 조종사 덕분에 인생 최고의 오로라를 구경했다며 기뻐했다.

해당 사건이 화제가 되자 이지젯 측은 우리는 항상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객들에게 특별한 광경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글 = 서예지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김지은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방콕의 청담동 와타나구 대표 맛집과 카페 7곳
  • ‘20년 만에 만든 도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도보로 즐기는 코스
  • “케이블카 타고 천단대불 보고” 홍콩 옹핑 마을 탐방기
  • 프랑스 북부에서 만나는 모더니즘 건축의 진수, 빌라 카브루아
  • 마이애미 해변을 다채롭게 즐기는 다운타운 도보 하루 코스
  •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독일 쾰른 추천 코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