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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비밀, 셀럽의 별장은 누가 만들었을까

하승민 에디터 조회수  

호텔의 비밀, 셀럽의 별장은 누가 만들었을까

건축미를 자랑하는 놀라운 호텔 5

자연과 조화롭게 설계된 디자인의 힘

글로벌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 그룹은 독자적 방식으로 쉼과 휴식을 제안한다. 태국 푸켓에 ‘평화의 장소’를 뜻하는 아만푸리(Amanpuri)를 시작으로 아만의 브랜드 컨셉을 도입했다. 여러 호텔들이 고유의 테마를 지니지만 아만이 남다른 것은 럭셔리와 프라이빗함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부호와 스타들이 숨겨진 비밀 별장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압도적인 자연적 입지와 주변 환경을 아우르며 설계된 건축 디자인은 휴식에 몰입을 가져다준다. 각각의 리조트는 주변 지형과 로컬 문화를 보존하면서 아만의 개성을 건축물에 담아낸다.

아만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 가장 전망이 멋진 리조트를 짓는 걸로 유명하다. 전세계 20개국에 위치한 34개의 아만 리조트 중 아만과 함께 다섯 곳을 추려봤다.

아만 도쿄(Aman Tokyo)

전통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아만도쿄는 아만 최초의 도시 콘셉트 호텔이다. 세계적 수준의 식사와 스파 시설을 갖췄다.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오테마치 숲 기슭에 위치해 있다. 도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어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아만 도쿄의 디자인은 호주의 세계적인 건축가 케리 힐(Kerry Hill)이 맡았다. 수평과 수직의 미학을 바탕으로 전통 환경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하는 건축가로 잘 알려져있다.

아만도쿄 호텔 로비는 30m의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며, 도쿄의 광활한 시티뷰가 한 눈에 보인다. 일본식 꽃꽂이 ‘이케바나(ikebana)’와 일본 전통종이 ‘와시(washi paper)’등을 이용해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사용했다.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해서 시설 내에서 전통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아만 교토(Aman Kyoto)

전통적인 료칸의 현대적인 재해석

아만교토는 건축가 케리 힐이 오랜 시간 동안 구상한 공간이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일본 전통적인 모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아만교토는 숲 한 가운데 고요한 정원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처음 섬유 박물관의 정원으로 고안된 만큼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의 결실을 보여준다. 감각적인 돌길은 숲을 따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이끼로 뒤덮인 석판은 리조트 건축의 기초 역할을 한다.

아만교토는 6개 타입의 총 26개 객실이 있다. 격자형 파빌리온은 전통적인 료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기하학적 구조가 놀라울 정도로 간결하다. 각각의 파빌리온은 자연 경관을 최대한 살리고 큰 창을 통해 자연 풍광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밝고 자연광이 가득하다. 평화롭게 휴식하고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독창적으로 제작됐다.

아만 노이(Amanoi)

온전히 쉴 수 있는 아늑한 은식처

아만노이는 베트남 남동쪽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누이추아 국립공원(Nui Chua National Park)에 자리잡고 있다. 빈히 만(Vinh Hy Bay)의 보호 수역이 내려다보인다. 리조트 자체가 자연 그 자체인 공간이다. 아만노이는 산스크리트 어로 ‘평화의 장소’를 의미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그 의미를 담아 온전한 쉼을 위해 독립형 건물로 디자인했다. 아만 노이는 현대적인 우아함과 전통적인 베트남 양식을 접목해 지어졌다. 아만노이의 빌라는 베트남 전통과 천연 재료를 결합해 극적인 지형의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파빌리온과 빌라는 야외 데크로 이어지는 개방형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아만 지워(Aman Jiwo)

자바 문화유산과의 완벽한 조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자바는 북쪽으로는 자바해, 남쪽으로는 인도양이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은 인도네시아 문화 중심지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사원과 유적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자바에 위치한 아만지워는 ‘평화로운 영혼’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보로부두르 사원(Borobudur Temple)’이 내려다보이는 평화로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만지워는 중부 자바의 에메랄드 빛 계단식 농지, 메노레 언덕 봉우리에 둘러쌓여 있어, 고요한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불교 조형물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아만지워는 우뚝 솟은 돔형 지붕, 연결 통로인 콜로네이드, 베이지색 파라스 스톤으로 지어진 벽 등 외부 풍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아만지워의 31개의 독립형 스위트룸은 송개 나무 스크린, 코코넛 나무와 등나무 가구, 바틱 쿠션, 자바 유리 예술품으로 로컬 문화를 반영해 장식됐다.

아만 킬라(Amankila)

3단 인피니티풀의 극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곳

아만킬라는 뒤로는 유명한 발리의 뷰 포인트인 웅장한 아궁산(Agung)이, 앞으로는 롬복(Lombok) 해협이 위치해 해변과 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발리섬에서 이런 풍광은 아만킬라가 유일하다. ‘평화로운 언덕’을 뜻하는 아만킬라는 바다까지 시야의 방해 없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호텔은 미국 유명 건축가 에드 터틀(Ed Tuttle)이 ‘물의 궁전’을 모티브로 지었다. 특히 3단으로 이어진 인피니티풀이 숙소 중심부에서 폭포처럼 흘러 극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비치 클럽은 프라이빗 검은 모래 해변으로 이어진다. 스위트룸은 언덕 위 높은 곳에 위치해 주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프란지파니 나무가 늘어선 산책로로 연결돼 초록 물결이 더해진다.

한편, 아만은 2020년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는 ‘자누(Janu)‘라는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론칭했다. 자누는 일본 도쿄,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AlUla), 그리고 몬테네그로(Montenegro)에 호텔을 건설 중에 있다.

사진 = 아만

권효정 여행+ 기자

하승민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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