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장거리 비행 시 음료에 ‘얼음’ 넣으면 안 되는 이유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장거리 비행은 설렘만큼 오랜 시간 기내에 있어야 하는 불편함도 크다. 비좁은 공간 안에서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시원한 탄산음료에 얼음을 넣어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하지만 최근 미국 매체 헤럴드 위클리(The Herald Weekly)가 보도한 ‘장거리 비행할 때 알아두어야 할 팁’에 따르면 기내에서 음료에 얼음을 넣어먹는 것은 좋지 않다. 얼음이 만들어지는 물탱크가 청소되지 않아서 얼음이 더러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얼음을 넣게 되면 제공되는 음료의 양도 줄어든다는 사실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탄산음료 / 사진=flickr

탄산음료 섭취 역시 좋지 않다. 탄산음료는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게 하고 설탕이 많아 소화과정에서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낸다. 비행기가 다른 고도로 이동하게 되면 공기가 더 부풀어 올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기내가 건조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건 좋다.

이착륙 시에 귀가 먹먹하게 막히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항공성 중이염’ 증세가 심각해서 비행을 두려워 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런 경우엔 비행기 이착륙 시 껌을 씹으면서 깨어 있을 것을 권유했다.

비행기가 고도를 높이면 객실의 공기압이 떨어진다. 반면에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면 객실의 공기압이 지상에 맞춰 오른다. 이때 중이강의 압력을 조절하는 유스타키오관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다. 이 관이 비행기 안의 공기압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중이강에 공기를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고막이 팽창한다. 결국 통증으로까지 이어진다. 껌과 같은 음식물을 씹으면 이 관이 자연스럽게 열리고 기압차가 줄어든다. 귀마개를 해서 외이와 내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떤 옷을 입느냐’도 중요하다. 신체를 압박하는 옷과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발이 땀에 차서 불편할 수도 있고, 보안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쉽게 벗고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낫다.

기내는 쾌적한 온도를 위해 계절과 관계없이 영상 24도를 유지한다. 다만 습도가 낮은 편이기에 기내 안이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다. 추위에 대비해 푹신한 바지와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여벌의 외투와 스카프 등을 챙길 것이 좋다. 기내가 덥다면 챙겨간 여분의 외투를 목 베개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저렴한 항공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인터넷 검색 팁도 있다. 브라우저 쿠키는 인터넷 사용 패턴을 추적해서 사용자가 방문하는 모든 웹사이트를 알 수 있다. 동일한 항공편을 계속 검색하면 사용자의 수요를 파악해 재검색할 때마다 가격을 인상한다. 항공편을 검색할 때 시크릿 모드나 익명 검색 방법 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지연 에디터
tplus@viewus.com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눈앞에서 마주하는 자연, 피레네산맥을 달리는 꼬마 기차
  • 위기의 일본버스… 올해 10% 노선 축소 혹은 폐지 예정
  • “트리 점등식에 시장까지 떴다”…솔레어 리조트가 선보인 호화 크리스마스
  • 프랑스 파리 ‘하수구’에 식품 보관한 노점상 적발… 위생 관념 경악
  • 건물 폭이 약 2.8m…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호텔
  • ‘추억이 담겨 있었는데’... 링컨 크리스마스 마켓 폐지된다

최신 뉴스

  • 여행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소소한 연말 여행지 4곳
  • 눈앞에서 마주하는 자연, 피레네산맥을 달리는 꼬마 기차
  • 위기의 일본버스… 올해 10% 노선 축소 혹은 폐지 예정
  • “트리 점등식에 시장까지 떴다”…솔레어 리조트가 선보인 호화 크리스마스
  • [여행+책] 이탈리아 소도시부터 이집트까지…전문가 따라 여행하고 싶다면
  • 프랑스 파리 ‘하수구’에 식품 보관한 노점상 적발… 위생 관념 경악

금주 BEST 인기글

  • 리모델링 없이 전부 셀프로! 강원도 숲세권 24평 관사의 눈부신 변신
  • 반려자, 4마리 반려묘와 함께! 마운틴 뷰와 벽난로가 있는 부암동 44평 빌라
  • 미니멀로 꾸미는 데 필요한 시공 3가지 : 필름, 도배, 조명
  • 네 번의 이사 끝에 비로소 만난, 채광 좋은 홈 오피스
  • 자연을 닮은 컬러들로 꾸민 우리의 신혼집, 눈이 편안한 느낌이에요!
  • ‘없으면 만들어라!’ DIY 전문가 부부가 30평대 신혼집을 꾸미는 법
  • 여섯 식구가 사는 75평 아파트! 반셀프로 꾸며보았어요
  • 남편이 직접 지은 꿈의 집! 테라스가 있는 5층 전원주택
  • 남편이 살던 구축 아파트를 ‘4000만 원’으로 고치자?! 역대급이네요~
  • 가구 배치를 좋아하는 주부의 인테리어 일대기! 따뜻한 느낌의 25평 오피스텔 꾸미기
  • 어린 시절 꿈꿔왔던 로맨틱 키덜트 룸
  • 금손 엄마의 놀라운 베란다인테리어 실력 : 베터파크부터 키즈카페까지!

지금 뜨는 뉴스

  • 1
    이건 몰랐다... 100주년 맞은 LA ‘할리우드 사인’에 숨겨진 사실

    해외 

  • 2
    1월에도 크리스마스? 연말 디즈니 월드 방문 팁

    해외소식 

  • 3
    日 버스 ‘어린이용 운전석’ 화제... “어른이지만 앉고 싶어”

    해외 

  • 4
    [인플루언서 인터뷰 | 플터뷰] 김현지 작가를 파헤치다 제 1탄

    Video 

  • 5
    바티칸, ‘죽은 자의 도시’ 지하 무덤 새로운 구역 공개

    해외 

[해외] 랭킹 뉴스

  • 눈앞에서 마주하는 자연, 피레네산맥을 달리는 꼬마 기차
  • 위기의 일본버스… 올해 10% 노선 축소 혹은 폐지 예정
  • “트리 점등식에 시장까지 떴다”…솔레어 리조트가 선보인 호화 크리스마스
  • 프랑스 파리 ‘하수구’에 식품 보관한 노점상 적발… 위생 관념 경악
  • 건물 폭이 약 2.8m…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호텔
  • ‘추억이 담겨 있었는데’... 링컨 크리스마스 마켓 폐지된다

함께 볼만한 뉴스

  • 1
    “트리 점등식에 시장까지 떴다”…솔레어 리조트가 선보인 호화 크리스마스

    여행플러스

  • 2
    [여행+책] 이탈리아 소도시부터 이집트까지…전문가 따라 여행하고 싶다면

    여행플러스

  • 3
    “기차, 비행기 한 번에 예약해요” 獨 철도 연계 상품 출시한 ‘이 항공사’

    여행플러스

  • 4
    ‘추억이 담겨 있었는데’… 링컨 크리스마스 마켓 폐지된다

    여행플러스

  • 5
    이건 몰랐다… 100주년 맞은 LA ‘할리우드 사인’에 숨겨진 사실

    여행플러스

금주BEST인기글

  • 리모델링 없이 전부 셀프로! 강원도 숲세권 24평 관사의 눈부신 변신
  • 반려자, 4마리 반려묘와 함께! 마운틴 뷰와 벽난로가 있는 부암동 44평 빌라
  • 미니멀로 꾸미는 데 필요한 시공 3가지 : 필름, 도배, 조명
  • 네 번의 이사 끝에 비로소 만난, 채광 좋은 홈 오피스
  • 자연을 닮은 컬러들로 꾸민 우리의 신혼집, 눈이 편안한 느낌이에요!
  • ‘없으면 만들어라!’ DIY 전문가 부부가 30평대 신혼집을 꾸미는 법
  • 여섯 식구가 사는 75평 아파트! 반셀프로 꾸며보았어요
  • 남편이 직접 지은 꿈의 집! 테라스가 있는 5층 전원주택
  • 남편이 살던 구축 아파트를 ‘4000만 원’으로 고치자?! 역대급이네요~
  • 가구 배치를 좋아하는 주부의 인테리어 일대기! 따뜻한 느낌의 25평 오피스텔 꾸미기
  • 어린 시절 꿈꿔왔던 로맨틱 키덜트 룸
  • 금손 엄마의 놀라운 베란다인테리어 실력 : 베터파크부터 키즈카페까지!

지금 뜨는 뉴스

  • 1
    이건 몰랐다... 100주년 맞은 LA ‘할리우드 사인’에 숨겨진 사실

    해외 

  • 2
    1월에도 크리스마스? 연말 디즈니 월드 방문 팁

    해외소식 

  • 3
    日 버스 ‘어린이용 운전석’ 화제... “어른이지만 앉고 싶어”

    해외 

  • 4
    [인플루언서 인터뷰 | 플터뷰] 김현지 작가를 파헤치다 제 1탄

    Video 

  • 5
    바티칸, ‘죽은 자의 도시’ 지하 무덤 새로운 구역 공개

    해외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