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없는 비행기 좌석 사진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항공기에 창문 없는 좌석이 존재하는 이유와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창문이 없는 좌석은 보통 비상구에 위치한다. 비상시 승객들이 빠져나가는 통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공간이 넓고 장애물이 없다. 마음 편하게 발을 뻗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래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해당 좌석을 구매할 정도로 많은 여행객이 선호하는 자리다.
하지만 비상구석 아닌데도 일반 좌석에 창문이 없는 경우가 있다. 안쪽 자리라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는데 바깥도 볼 수 없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더 포인츠 가이(The Points Guy)의 영국 지사 대표 니키 켈빈(Nicky Kelvin)은 “항공 관련 장치를 설치하거나 에어컨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창문을 둘 수 없어 이러한 좌석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문 없는 자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행기 좌석을 미리 확인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해 자신이 앉게 될 자리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종별로 좌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시트구루(www.seatguru.com)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탑승객들에게 불편할 수 있는 좌석은 빨간색으로 표시하니 예매 시 해당 좌석을 피하면 된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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