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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베드에 수건 던져 자리 맡기 “된다 vs 안 된다” 논란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한여름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나면 그늘 진 곳을 찾아 쉬고 싶어진다.

하지만 성수기의 수영장이나 해수욕장테마파크 등에서 쉴 곳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결국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데최근 선 베드(Sun bed) 활용법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워 관심을 끈다.

사진=플리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휴양지에서 관광객들이 수건으로 선 베드 자리를 맡는 영상을 두고 이기적인 행동인지 아닌지에 대한 찬반 논란을 보도했다아울러 에티켓 전문가 윌리엄(William)과 로라(Laura)에게 올바르게 선 베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윌리엄은 호텔이 정한 예약 방법이 없다면통상적으로 책이나 수건 등의 물건으로 30분 정도 자리를 맡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다만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등 1시간이 넘게 자리 비우는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영을 한 뒤 30분 정도 수건을 말릴 수 있는 시간으로 쓸 수 있다며 하지만 30분 가량의 허용 시간을 이용해 하루 종일 선 베드를 독차지 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반면에 로라는 호텔 측이 정한 예약 방법이 없다면선착순으로 선 베드를 이용해야 한다며 만약 수건을 이용해서 선 베드를 맡으려는 관광객이 있다면돌아와서 모래 덮인 수건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이 공유하는 자원인 선 베드가 누군가의 점유물이 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두 에티켓 전문가는 다만 선 베드 사용을 위해 비용을 지불한 관광객이 선 베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혜성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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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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