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로고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지난 10일 영국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에 대해 보도했다.
‘M’자 모양의 황금 아치는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로고다. 하지만 계정에 올라온 짧은 동영상에는 기존의 로고와는 달리 훨씬 짧고 뭉뚝한 M자 모양이 등장한다. 그리고 잠시 뒤 다시 모두가 아는 원래의 맥도날드 로고 모양으로 변한다.
인스타그램 계정 대표 사진 역시 해당 로고가 그려진 사진으로 바뀐 상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어 무슨 의미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무슨 뜻인지 혼란스럽다” “로고를 교체한다는 뜻일 것” “새로운 로고가 마음에 든다” “이건 좀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 함께 나오는 음악에 ‘치킨(chicken)’과 비슷한 발음이 들려 “치킨 레전드 (Chicken Legend)’의 귀환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치킨 레전드는 영국에서 매우 인기있는 메뉴였으나 맥도날드가 신 메뉴를 출시하면서 작년 10월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당시 인기 있는 버거를 갑자기 메뉴에서 제외해 한차례 논쟁이 일기도 했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영국 인스타그램 계정에만 올라와 로고가 무엇을 의미하든 영국에만 한정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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