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뽑은 ‘올해의 음식’ 1위에 냉동식품이 선정됐다.
지난 8일 CNN에 따르면 일본 식품 정보기업 구루나비종합연구소(GRI)는 매년 그해를 상징하는 ‘올해의 한 접시’를 선정한다. 냉동식품 외에 선정된 식품은 유산균 음료⸱중화요리 등이다.
구루나비연구소는 “올해의 음식으로 냉동식품이 선정된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 국민 식습관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면서 “냉동식품은 향후 일본 식문화에 더욱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2021년 가구당 냉동식품에 지출한 평균 비용은 2019년보다 20% 증가했다.
프리얀카 로핫지(Priyanka Rohatgi) 방갈로 아폴로 병원(Bangalore Apollo Hospitals)의 수석 임상 영양사는 “냉동식품에는 나트륨, 트랜스 지방 및 방부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며 “냉동식품을 자주 사 먹진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핫지는 “장시간 냉동한 식품은 영양분이 죽기 때문에 좋지 않다”며 “집에서 냉동한 밥을 해동하여 먹는 것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냉동식품을 사 먹는 것보다 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대형 식료품 체인점인 이온은 지난 8월 냉동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지점을 오픈했다. 또한 대형 편의점 체인점인 로손은 판매하는 냉동식품을 5000가지로 확장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냉동 초밥 등 냉동상품을 다양화하여 점포와 자판기 등으로 판로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글=서예지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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