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중계서비스 회사 우버(Uber)가 핀란드에서 순록 썰매 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다.
영국 매체 타임 아웃(Times Out)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오는 18일까지 우버를 통해 순록 썰매를 예약할 수 있다.
우버는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맞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두 번 한시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썰매는 핀란드 라플란드주의 주도 로바니에미(Rovaniemi)에 위치한 아푸카 리조트(Apukka Resort)에서 출발한다. 라플란드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동화 같은 두 시간의 여정이다.
눈 덮인 숲과 꽁꽁 언 호수 위 질주를 마치고 나면 장작불을 피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뜨거운 전통 과일주스와 간식을 제공한다. 순록 썰매는 출발 한 시간 전 앱에서 예약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2009년 설립된 우버는 공유 차량부터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범위를 넓혀왔다.
아나벨 디아즈(Anabel Diaz) 우버 부사장 겸 이메아 모빌리티(EMEA Mobility) 본부장은
“우버의 직원은 모든 고객이 터치 한 번으로 지구상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인생 여행을 경험하기 원한다”며 “그 일환으로 순록썰매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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