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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빼놓고는 태국을 논할 수 없다, 태국을 대표하는 휴양지 3곳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남아시아 여행의 큰형님 태국! 일찍이 발달한 관광 산업으로 문화재부터 도시문화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나라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대표 여행지답게 방방곡곡 돌아볼 곳도 많다.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라면 믿고 갈 수 있는 대표 휴양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도심 속 휴가를 누릴 수 있는 방콕부터 청정 자연 속 휴식을 영위할 수 있는 치앙마이, 푸른 바다와 짜릿한 액티비티로 진정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파타야까지, 태국의 대표 휴양지를 소개한다.

치앙마이

Chiang Mai, เชียงใหม

태국 북부 최대의 도시, 치앙마이다. ‘북방의 장미’라는 별칭을 가진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인 건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아름다운 건축물과 경이로운 자연이 이루는 조화는 치앙마이의 대표 매력 요소다. 비교적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방콕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치앙마이의 대표 볼거리로는 유서 깊은 사원들을 꼽을 수 있다. 목조 사원 왓 판 따오(Wat Pan Tao)부터 은으로 장식된 왓 스리 수판(Wat Sri Suphan), 왕의 거처로 사용된 왓 치앙 만(Wat Chiang Man) 등 각각의 매력을 자랑한다.

활기 넘치는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치앙마이에서는 주말에 열리는 토요일 야시장, 일요일 야시장과 평일 밤마다 열리는 나이트 바자 등 다양한 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일 야시장은 우아 라이 로드에 위치해 있어, 우아라이 마켓 (Wualai Night Market)이라고도 불린다. 타 시장에 비하여 규모가 작지만,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다. 공예품이나 조각상 등 이국적인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다. 일요일 야시장은 약 1㎞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기념품 쇼핑부터 관광, 야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관광하기에 좋다. 나이트 바자는 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시장이다. 평일 저녁에 열리기 때문에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류부터 먹거리, 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을 취급한다.

방콕

Bangkok,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태국의 수도 방콕, 매년 16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다. 2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태국의 수도로 군림한 곳으로, 휘황찬란한 문명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 신의 난공불락의 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방콕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는 화려한 왕실과 사원, 동남아시아의 거점 도시다운 높게 뻗은 마천루, 세계 여행자들의 천국 카오산 로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웅장한 역사 유적과 정겨운 수상 시장, 화려한 밤 문화까지! 어떤 휴가를 원하든, 모든 여행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다.

방콕은 지역별로 볼거리가 나누어져 있는데, 크게 시암(Siam), 짜뚜짝(Chatuchak), 싸톤(Sathon), 라따나꼬신(Rattanakosin) 총 4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라따나꼬신 지역은 1782년 짜끄리 왕조의 수도로 건설된 지역으로, 방콕을 대표하는 왕궁, 왓 프라깨우, 왓포 등 다양한 방콕 초기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한 건물과 유적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곳으로, 태국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이와 반대로 시암 지역은 현대의 방콕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태국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자 활기찬 지역으로, 태국의 최신 유행을 엿볼 수 있다. 쇼핑몰과 대학과가 어우러져 넘치는 활기를 자랑한다.

방콕을 여행한다면 카오산 로드를 빼놓을 수 없다. ‘외국인 관광객의 아지트’, ‘여행자의 거리’라는 별칭을 가진 곳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여행자 거리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장기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젊음과 자유로 대표되는 공간으로, 거리를 따라 줄지은 낡은 건물과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은 카오산 로드의 상징과도 같다. 여행사, 여행자 카페가 밀집되어 있어, 태국 여행은 물론 동남아시아 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기 좋다.

파타야

Pattaya, พัทยา

동양의 하와이, 파타야다. 방콕에서 약 140㎞ 떨어져 있어 방콕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파타야는 애초 작은 어촌 마을이었다. 1961년 베트남전쟁 당시 휴가병들을 위한 휴양지로 개발되면서, 태국 대표 휴양지로 자리 발전했다. 고급 리조트부터 유흥가, 쇼핑몰 등 외국인들을 위한 휴양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해변을 빼놓고는 해양도시 파타야를 논할 수 없다. 특히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꼬란 섬(Ko Lan)을 즐겨 찾는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산호섬으로, 9개의 크고 작은 해변을 만날 수 있다. 편의점을 비롯한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꼬란 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패러세일링부터 바나나보트, 씨워킹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꼬란 섬은 파타야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8㎞ 정도 가면 나온다. 스피드 보트로 약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파타야 출발 배편은 오전 8시부터, 파타야행 배편은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기후 및 시즌에 따라 다르니 참고). 인터넷이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꼬란섬 왕복 스피드 보트와 해양 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꼭 섬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변을 즐길 수 있다. 좀티엔 비치(Jomtien Beach)는 파타야 비치에서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해변으로, 6㎞ 길이로 펼쳐진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한다. 파타야 비치 대비 비교적 깨끗하고 유흥업소가 적어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 좋다.

해변 외에도 파타야를 대표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화려한 밤 문화다. 군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발달한 휴양지인 만큼, 술집부터 레스토랑, 클럽, 마사지 전문점 등 다양한 유흥시설을 찾아볼 수 있다. 불건전한 관광지라는 시선은 그만, 태국 당국의 적극적인 개선 정책으로 건전한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연인은 물론 가족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식당과 바도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해변에 자리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신선한 해산물과 시원한 맥주는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글 = 정윤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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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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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대기오염 지수 1위? 참, 대단한 한국인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준이 이럴진데 한국인이 어디서 환영을 받을까? 참고로 20년을 태국에서 살지만 방콕의 도심 교통과 공해는 서울이라고 다를까. 태국의 모든 곳이 한국의 그 어디보다 자연입니다.

  • ㅈㅊ

    세계1위:대기오염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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