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추첨 직전에 구입한 복권에 당첨되어 약 50만 달러(한화 약 7억 1650만원)를 받게 됐다.
인사이더(Insider)에 따르면 노스 캐롤리나(North Carolina)에 거주하는 39살의 스테파니 이스라엘(Stephanie Israel)은 추첨을 4분 앞두고 복권 한 장을 구매해 50만 1544달러(한화 약 7억 18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테파니는 지난 8일 NC 교육 복권(NC Education Lottery)에서 진행하는 캐시 5(Cash 5) 복권 판매 마감을 4분 앞두고, 온라인에서 1달러에 판매하는 ‘1달러 퀵픽($1 Quick Pick)’ 복권 티켓을 구매했다.
그는 복권사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늦은 밤이었고, 침대에 누워있던 중이었다. 갑자기 제 영혼 속 누군가가 저에게 당장 인터넷에 들어가 복권 한 장을 사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복권 구매 다음 날 아침에 깨어난 그가 받은 건 50만 1544달러(한화 약 7억 1800만원) 상금의 주인이 되었다는 이메일이었다. 복권사에 따르면 스테파니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거의 20분 동안 소리를 질렀다”라며 “가족들을 조금 놀라게 했던 것 같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지난 10일 월요일에 복권 본사를 찾아가 당첨금을 수령했으며, 세금을 제한 수령액은 35만 6147달러(한화 약 5억 1000만원)로 알려졌다.
당첨금 활용 계획에 관한 질문에 그는 “가족 사업 투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가족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다. 제 아이들은 이미 조경회사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며 간단히 가족 사업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남성은 두 달 동안 아내에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200만원)의 복권 당첨 사실을 숨긴 일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또 다른 남성은 지난 5월 프린스턴(Princeton)의 한 편의점에서 구매한 캐시 5 복권 티켓으로 40만 2887달러(한화 약 5억 7400만원)에 당첨되기도 했다.
글=유세영 여행+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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