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최초로 우주 정거장 여행을 다녀온 82세 노인이 이번엔 달 여행 티켓을 구매했다.
스페이스엑스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억만장자인 데니스 티토가 아내 알키코와 약 일주일간 달 여행을 할 것이라 밝혔다. 티토는 “1958년 대학 진학 시 항공학과를 들어가 우주 비행을 공부했다. 달 여행은 내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꿔온 꿈이다. 82세의 나이지만 달을 여행하는 것을 성공한다면 다양한 연령층에게 귀감을 줄 것이다. 달 여행을 꼭 성공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표현했다.
다만, 현재로선 언제 우주선이 출발할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티토가 탑승하게 될 로켓과 우주선 시스템이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연방 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으로부터 상업용 우주선 발사 승인도 받아야 한다.
티토는 2001년 민간인 최초로 우주 정거장 여행을 다녀왔다.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을 지불하고 일주일간 우주에 머물렀다. 티토는 이번 달 여행 비용을 밝히지 않았다.
스페이스엑스를 포함한 상업용 우주 회사는 민간인 대상으로 우주여행 상품을 개발해 우주 관광에 앞장서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화성까지 갈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고 좌석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최초로 상업용 우주선에 사람을 태워 발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 윤예니 여행+ 인턴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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