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및 72시간 내 음성 판정 조건
전 국민 백신 접종 추진…제한 추가 완화
‘허니문의 천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도양 섬나라 세이셸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에 대해 입국 후 열흘간 격리조치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단, 여행 전 72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세이셸 입국 시 백신 예방 접종 완료 및 음성 판정을 증명할 수 있는 보건 당국 문서를 제출하면 격리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나라는 또 세계 최초로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이셸은 이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기증받은 약 5만 회 분 접종을 시작했으며 3월 중순까지는 9만 8000여 명 인구 중 70% 이상에 대해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이 같은 접종 계획을 달성하면 여행자에 대한 제한을 보다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세이셸 당국은 보고 있다.
CNN은 세이셸이 국내 총생산(GDP)에서 관광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65%나 되는 나라로, 관광 산업 부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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