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사람들 바람은 그 반대인지도 모르겠다.
모바일 송금 서비스 업체 리미틀리(Remitly)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 이주를 바라고 있다”며 “지난해 1~10월 사이 해외로 이주하는 방법과 관련한 구글 검색이 전년보다 2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어떤 나라든 다 좋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가고 싶은 나라가 있다. 그 기준이 뭘까? 좋은 날씨? 안정된 경제? 우호적인 사람들? 해외 이주를 원하는 사람들이 고르는 기준이 있을 것이다.
리미틀리는 전 세계 101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이주와 관련된 구글 검색 결과를 분석해 공개했다. (이 조사에 한국은 포함돼 있지 않다. 아마도 리미틀리가 서비스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조사했을 것이다.)
1위는 30개국에서 지지를 얻은 캐나다가 차지했다. 캐나다는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한 곳일 정도로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나라다. 높지 않은 실업률, 뛰어난 자연경관 등도 영향을 준 것 같다.
2위는 지진, 쓰나미 등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올랐다. 이주하고 싶은 나라 1위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호주 등에서도 일본을 이주하고 싶은 나라로 꼽았다는 점이 이채롭다. 일본은 이 밖에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3위는 남미와 북유럽 국가에서 지지를 받은 스페인이 차지했다.
1위 캐나다(30)
2위 일본(13)
3위 스페인(12)
4위 독일(8)
5위 카타르(6)
6위 호주(5)
7위 스위스(4)
8위 포르투갈(3)
9위 미국(2)
10위 영국(2)
※ 자료=Remitly, ( )는 지지하는 국가수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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