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는 그만! 이제부턴 당신만의 사진을 찍으세요!
뉴질랜드관광청이 ‘새로운 것을 공유하세요(share something new)’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CNN이 최근 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대상이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인터넷에서 본 멋진 사진을 흉내 내려는 관광객을 재미있게 제지하는 내용의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물에는 뉴질랜드 인기 코미디언 톰 세인즈베리가 출연해 소셜 인플루언스 흉내만 내는 관광을 그만두자고 호소한다.
영상 속에서 세인즈베리는 “모두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흉내만 내려고 한다. 온천 속에 들어가 있는 뒷모습, 절벽에 앉아 있는 모습들”이라며 천편일률적인 관광 사진을 보여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면서도 “뉴질랜드에 갈 수 있어야 새로운 사진을 찍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니냐”고 한마디씩.
한편 뉴질랜드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 청정 국가’를 선언하는 등 코로나 안전지대로 명성이 높았는데, 최근 지역 감염 사례 3건이 발생하며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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