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하는 품목이 뭘까? 화장품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비씨카드 통계를 활용한 2019년도 외래 관광객 쇼핑 현황조사를 실시했는데, 단일 쇼핑품목으로 최다(22.8%)는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인삼제품(16.7%) △남녀정장(16.0%) △기타 건강식(10.8%) △기념품점(9.0%) 순이었다.
그렇다면 외래 관광객들은 한국의 어떤 브랜드를 선호할까. 관광공사는 이에 대한 조사도 했다. 선호도라기 보다는 온라인 상에서 어떤 브랜드가 많이 언급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다.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주요10개국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한국 쇼핑 브랜드 키워드를 수집, 분석한 결과다.
조사 국가 공통적으로 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이 가장 많았다. 식료품은 중국·일본·미국에서, 의류는 일본·대만·홍콩, 가방류와 보석·액세서리는 중국에서 언급량이 비교적 많았다.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쇼핑하는 화장품의 경우 중국은 라네즈, 일본은 클리오, 미국은 이니스프리 언급이 가장 많았다. 또 태국(이니스프리) 대만(헤라) 영국(스킨푸드) 말레이시아(미샤) 러시아(미샤) 베트남(3CE) 홍콩(이니스프리) 등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관광공사는 “국가별 블로거, 유튜버, 인플루언서, 해비 유저들이 언급한 브랜드를 선정해 국가별 향수,화장품 브랜드 키워드와 여행 쇼핑 키워드를 조합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최용성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