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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은 미국여행’ 적어도 2025년에야 가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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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언스플래쉬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내년 중반쯤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영향으로 미국 뉴욕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더라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최소 4~5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뉴욕시 관광·협력 기관인 NYC앤드컴퍼니가 발표한 2020년~2024년 여행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뉴욕시의 방문객은 6660만 명이었지만, 올해는 작년 대비 3분의 1 수준인 2290만 명에 그쳤다.

출처 : 언스플래쉬

이러한 관광 손실에 뉴욕시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미국 도시들보다 관광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봉쇄령이 시행되기 전 뉴욕의 여행 서비스 업계는 최대 4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연간 지출액이 460억 달러에 달했다.

뉴욕 경제·재정정책국장 제임스 파롯은 “관광 손실은 저교육 노동자들에게 특히 더 심각하다. 여행 서비스 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10년간 약 13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던 뉴욕시에서 가장 큰 산업 분야였다”고 말했다. 봉쇄령으로부터 7개월이 지난 10월 말 뉴욕에서 실업 수당을 받는 주민들은 130만 명에 달했고, 시의 실업률은 14.1%로 전국 비율의 두 배 이상이었다.

출처 : 언스플래쉬

작년 1200만 명 수준이었던 비즈니스 관광객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입국한 의료 인력을 모두 포함해 1000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대형 호텔들은 이미 문을 닫은 지 오래다. 보고서는 뉴욕시에서만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작년 수준으로 관광객 수를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은 적어도 2025은 돼야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언스플래쉬

NYC앤드컴퍼니의 CEO 프레드 딕슨은 “관광업계 회복은 코로나19 유행을 멈출 효과적인 백신 보급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까지 백신이 보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관광객 유입이 정체되고 많은 사업체가 춥고 어려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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