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음성 상태로 안전 귀국
“코로나 시국 해외여행 중 가장 이상적 형태”
지난달부터 한국 최초로 여행안전권역(이하 트래블버블)을 시행중인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진행한 사전답사 팸투어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해당 팸투어는 마리아나관광청의 주최로 7월 24일 첫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운항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주요 파트너사의 임원그룹, 여행사 그룹, 미디어 그룹, 인플루언서 그룹, 촬영 그룹 등 총 5개 그룹으로 이뤄졌다. 일주일 또는 2주 간의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사이판 출국 72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귀국했다.
한국 사전답사 대표단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낮은 인구밀도로 섬 전역에서 한적한 깊은 휴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숙소 및 사업장에서 유지되고 있는 방문자 기록, 발열 체크 등의 방역 현황에 만족을 표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전과는 결코 같을 수 없는 해외여행 중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가진 값진 기회였다”고 팸투어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이 최초로 북마리아나 제도와 트래블버블을 체결한 이유가 여행과 안전 유지 사이의 균형을 잘 이루는 데 있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이판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귀국하기까지 북마리아나 주정부의 보호조치 아래서 완전한 환경을 제공받았다”며 팸투어 감상을 전했다.
* 북마리아나 제도는 현지 방역단계 그린 레벨로 야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에서 자유롭다.
트래블 버블 사전답사 한국 대표단은 사이판 입국 방역 절차를 체험했다. 현지의 백신접종자 지정 호텔인 켄싱턴 호텔 사이판(Kensington Hotel Saipan)과 사이판 월드리조트(Saipan World Resort), 그리고 백신미접종자 격리 리조트인 PIC 사이판의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이후, 현지 투어 일정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 관광 명소들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2주간 북마리아나 제도에 머무른 인플루언서 그룹과 촬영 그룹은 사이판과 이웃 섬인 티니안, 로타를 추가로 방문해 태초의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청정함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 모두에서 한국의 사전답사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 자리가 마련되었다. 사이판에서의 만찬에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랄프 토레스(Ralph DLG. Torres)가, 티니안의 만찬에는 티니안 시장 에드윈 알단(Edwin P. Aldan)이, 로타의 만찬에는 로타 시장 에프레임 아탈리그(Efraim M. Atalig)가 직접 참석해 팬데믹 시대의 여행 재개를 위한 한국 사전답사 대표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북마리아나 제도와 대한민국이 양국 최초로 체결한 트래블 버블은 상호 국의 방역에 대한 깊은 신뢰를 토대로 순항 중이다.
현재 2021년 8월 9일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는 백신 2차 접종률 73.3%을 기록하며 집단면역 형성 단계에 입문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6명으로, 그중 외부유입 확진자가 전체의 82%인 169명이며, 현지발생 확진자는 18%인 37명에 불과하다.
한편, 서태평양에 위치한 마리아나 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주요 섬으로 구성된 환상적인 낙원으로 유명하다. 가족 여행객, 모험 및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열대 기후의 안식처를 찾는 비즈니스 여행객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로타 및 티니안과 같은 이웃 섬으로는 ‘스타마리아나스에어’를 통해 여행이 가능하다. 마리아나 제도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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