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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서 청소벌금 내라니 별점 테러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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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크림 하우스 프리미엄 카페 페이스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에서 두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소변을 본 것에 대해 과도하게 청소비를 요구한 업체에 엄마가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브리즈번 출신 얀(Yan)은 현재 호주 퀴즈랜드에 거주 중이다. 그녀는 매주 수요일 두 살 배기 아들과 함께 서니뱅크 힐스에 있는 크림 하우스 프리미엄 카페(Cream House Premium Café)에 다녔다.

크림 하우스 프리미엄 카페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 공간이다. 한국의 키즈카페와 유사하다.

지난 6월 23일, 수요일 역시 얀은 아들과 함께 카페에 갔다. 아들이 놀던 중 미끄럼틀을 타다 소변을 봐 울면서 그녀에게 달려왔다. 그녀는 불과 10분 전에 화장실을 다녀왔음에도 아이가 실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얀이 직접 쓴 구글 리뷰 / 출처 = 구글 리뷰 캡처

얀은 아들이 사고를 쳤다는 말을 듣자마자 도망가지 않고, 현장에서 아들이 실수한 곳곳을 모두 청소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가 배변훈련 중이기 때문에 기저귀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청소한 후, 얀은 카페를 나가려던 중 직원에게 아이가 실수한 것에 대한 벌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카페 내 소음 때문에 15달러로 알아들은 그녀는 흔쾌히 카드로 금액을 지불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해 영수증에서 본 정확한 금액은 15달러가 아닌 51달러였다. 벌금 50달러에 수수료 1달러가 부과됐던 것이다.

황당했던 얀은 곧바로 카페에 벌금 정책에 대해 문의했다. 그녀는 “그들이 보내준 정책에 어떤 사고에 정확히 얼만큼의 금액을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주 넘게 카페의 음악 수업을 수강하면서도 고객에게 벌금을 청구하는 정책을 본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구글의 카페 리뷰 란에 별점 1점과 함께 억울한 사연을 게재한 것이다.

크림 하우스 프리미엄 카페 내 모습 / 출처 = 크림 하우스 프리미엄 카페 페이스북

크림하우스의 주인장인 레이첼은 고객의 실수로 전문 청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균 50달러의 청소비가 요구된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전문 청소 업체의 비용만 130달러다. 공공장소 전체를 소독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카페이고,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당시 얀의 아들이 소변을 실수한 상황에 대해서도 덧붙였는데, “그녀의 아들이 전에도 세 번이나 실례를 한 적이 있다”며 “앞서 두 번의 실수는 바닥에 했었기 때문에 조용히 치울 수 있어다. 하지만 이번에는 볼이 가득 담긴 풀장에서 오줌을 누었다”고 상황을 다시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레이첼은 다른 아이가 놀이터에서 토를 한 경우에도 그 가족에게 50달러의 청소비를 청구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가족들은 곧바로 사과하며 아이가 토를 하자마자 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청소 비용을 기꺼이 지불했다고 설명하며 이 상황이 얀이 그렇게 크게 반응할 만큼 큰 일은 아님을 암시했다.

얀이 남긴 리뷰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볼 풀장에서 손과 발이 불쾌하게 젖어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다른 엄마들의 컴플레인이 있었다. 우리는 풀장 전체를 철저히 청소하고 소독할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카페 편을 들었다. 한 미국인은 “아이가 실수를 몇 번 했는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수영장에서 몰래 오줌을 누는 아이들을 예로 들었다.

다른 호주인은 얀에게 더 큰 비용을 청구했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 그녀는 “아이가 배변훈련을 받는 중이라면, 공공장소에선 기저귀를 대는 게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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