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롤러코스터’가 오픈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중부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 그레이터 어드벤처’는 지난 13일부터 1개 레일로만 운행하는 롤러코스터 ‘저지 데블 코스터(Jersey Devil Coater)’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롤러코스터는 13층짜리 빌딩과 거의 비슷한 높이로 1개 레일 롤러코스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다. 급강하 경사각은 87도, 낙차는 약 40m, 최고 속도는 시속 93km에 달한다.
‘저지 데블 코스터’라는 다소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 지역에서 전해지는 전설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기에 붉은색 카트와 노란색 레일이 살벌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2개 레일로 작동하는 일반적 롤러코스터와 달리 이 롤러코스터는 1개 레일로 움직이고, 승객들은 한 사람씩 일렬로 탑승한다. 그래서 다른 롤러코스터보다 폭이 좁고 회전 반경이 작아 그만큼 더 큰 스릴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롤러코스터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은 이 테마파크에 있는 ‘킹다 카(Kingda Ka)’다. 높이만 139m에 최고 속도는 시속 206km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페라리 월드’에 있는 ‘포뮬러 로사’다. 최고 속도가 시속 240km나 된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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