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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개돼 난리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호텔’, 과연 가격은?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프랑스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의 일부 건물이 호텔로 문을 열었다. 투숙 가격은 1박에 최소 1470파운드(약 230만원)다.

사진 – airelles.com/en/destination/chateau-de-versailles-hotel

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파리 외곽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의 호텔은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투숙객은 예약을 통해 접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로 꾸며져있어 머무는 동안 왕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베르사유 궁 부지를 개별 관람하는 특권도 누릴 수 있다.

사진 – airelles.com/en/destination/chateau-de-versailles-hotel

르 그랑 콩트롤(Le Grand Contrôle)이라 이름 지어진 이 호텔은 1681년 루이 14세가 가장 아끼던 건축가 쥘 아르두앙 망사르가 지은 건물에 들어섰다.

이 건물은 루이 15세 때부터 루이 16세 때까지 유럽의 엘리트들이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논의하던 곳으로 오늘날 재무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1857년 프랑스 육군에 위탁돼 2004년 이가 해제될 때까지 장교들의 식당으로 이용됐다.

2015년 베르사유궁 관리기관은 정부가 지원을 줄이자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호텔 사업에 나섰다. 그다음 해인 2016년 유럽 최고급 호텔을 운영하는 스위스의 에렐 그룹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했다.

그리하여 폐허 상태로 방치되던 건물은 에렐 그룹이 호텔 개조 프로젝트를 맡긴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톨래머에 의해 호화로운 궁전 호텔로 탈바꿈했다.

사진 – airelles.com/en/destination/chateau-de-versailles-hotel

호텔에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14최연소 미슐랭 3스타로 기록된 뒤 지금까지 총 21개의 별을 받은 세계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가 운영하는 식당, 15m짜리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발몽 브랜드의 스파 시설 등이 완비됐다.

각 객실은 베르사유 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명인들의 이름들을 따서 지어졌고, 당시 실제로 사용하던 직물이나 샹들리에 또는 미술품 등으로 장식됐다.

호텔 투숙객은 저녁 식사로 왕실 연회를 떠올리게 하는 식당에서 시대 의상을 입은 종업원들에게 서빙을 받을 수 있다. 저녁 식사를 알리는 종소리가 8시 30분에 울리면 투숙객들은 수프와 전체 요리, 구이 및 셀러드 요리, 디저트 그리고 과일로 이어지는 5개의 코스 요리를 즐긴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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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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