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디즈니월드에서 공짜 티셔츠를 얻는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인 아만다 디메오(26)가 틱톡에 공유한 영상을 보도했다.
8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티톡커 아만다는 주말을 맞아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방문했다. 영상 속 그녀는 가슴 아래가 살짝 드러나는 옷을 입고 입장하던 중 직원의 제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직 킹덤에 들어가는데, 직원이 내 티켓에 뭔가를 써줬다”며 “그 티켓을 들고 입장하자마자 가장 가까운 기념품점에 들어가 무료 티셔츠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만다는 “밑가슴이 살짝 노출되는 옷을 입었기 때문에 75달러에 달하는 셔츠를 얻었다”며 “이게 디즈니월드에서 공짜 셔츠를 얻는 꼼수”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500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나도 해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디즈니월드 관계자는 이를 남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신이 디즈니월드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 규정을 남용하지 마세요. 항상 디즈니월드에서 이런 식으로 대응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쫓겨날 수도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복장 규정을 어기면 쫓겨난다고 알고 있다”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 이는 아만다가 받은 공짜 티셔츠는 아주 드문 일임을 암시한다.
한편, 디즈니월드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복장 규정이 있다. 디즈니월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든 손님은 신발과 셔츠를 포함해 가족 환경에 적절한 옷을 입어야 한다. 가령, 음란한 문구나 그래픽이 그려진 의류, 또는 지나치게 찢어져 노출이 심한 옷 등 가족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옷은 거부될 수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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