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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했던 6억짜리 르네상스 시대 갑옷, 40년 만에 제자리로

최지연 에디터 조회수  

<출처 = @PoliceNationale 트위터>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던 16세기 희귀 갑옷이 약 40년 만에 제 품으로 돌아왔다.

더 선은 60만 달러(약 6억 8000만 원) 상당의 르네상스 시대 갑옷이 38년 만에 루브르 박물관으로 돌아왔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1560~80년 사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갑옷은 1922년 로스차일드 일가가 기증해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3년 5월 31일 밤, 문을 닫을 때까지만 해도 제자리에 있던 갑옷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다음 날, 갑옷을 보관하던 캐비닛 유리창은 깨져있었고 갑옷은 없었다. 그 외에는 어떤 단서도 남아있지 않았다. 루브르 박물관은 도난당하던 날 밤을 ‘수수께끼’라고 표현했다.

게다가 루브르 박물관이 도난 사실을 공개하지도 않았기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없었다. 경찰은 아직 어떤 경위로 갑옷이 도난당한 것인지, 범인이 누구인지 모른다.

<출처 = @PoliceNationale 트위터>

갑옷은 사라진 지 38년 만에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발견됐다. 지난 1월, 군 고물 전문가가 한 가족이 물려받은 갑옷을 조사하던 중 특이점을 발견하고 프랑스 문화 상품 거래 방지국(OCBC)에 신고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어떻게 그 가족이 갑옷을 소유하게 됐는지, 누가 훔쳤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루브르 측은 “예상보다 잘 보존되어 있어서 놀랍다”며 “돌아와서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희귀품이기 때문에 언젠가 나타날 거라는 확신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갑옷은 금과 은으로 상감세공을 이루고 있어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갑옷은 당대 명성을 과시하기 위해 사치품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최지연 에디터
content@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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