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에 따르면 조이 체스트넛(37)은 1967년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가 개최된 이래 가장 성공한 챔피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이 체스트넛은 미국의 먹기 선수(eater)이며, 현재 먹기 메이저리그(Major League Eating)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먹기 메이저리그는 전문적인 먹기 대회와 TV 쇼 등을 관리하는 조직이다.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Nathan’s Hot Doh Eating Contest)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로, 체스트넛은 이 대회에서 14번이나 우승한 기록이 있다.
2007년 열린 대회에서 그는 12분 동안 66개의 핫도그와 번을 먹으며 첫 우승을 거머줬다. 당시 6번이나 우승했던 전 챔피언 타케루 “쓰나미” 고바야시를 제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다.
이후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연승을 기록하던 체스트넛은 2015년 대회에서 맷 스토니에게 졌지만 이듬해 다시 왕관을 되찾았다.
2020년에는 75개의 핫도그와 번을 먹으며 자신의 신기록을 깼다. 하지만 올해 열린 대회에서 10분 동안 76개의 핫도그와 번을 먹어 다시 한번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위인 제프리 에스퍼보다 26개를 더 먹은 기록이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 앞에서 먹는 걸 좋아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는 지난 4일 미국의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렸다.
한편, 그는 순자산으로 2백만달러(약 22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대회의 우승 상금은 1만 달러(약1천1백만원)정도이다. 그는 대회 우승 이력 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조미료 제품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