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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만 명이 참여한 ‘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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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위치한 우에노 동물원 (Ueno zoo)은 지난 8월 말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 6일까지 192712건의 응모가 전해졌다고 한다. 동물원 홈페이지에서 접수받았고 한 사람당 1회 응모할 수 있었다. 쌍둥이 판다 암컷, 수컷 한 마리씩 가타카나로 9자 이내가 조건이다.

출처 = unsplash

쌍둥이 아기 판다는 6월말 태어나 현재 생후 2개월이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은 판다의 몸무게가 100g에서 3kg이 되며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태어난 6월 일본 열도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판다로 유명한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새끼 판다가 태어난 것은 자이언트 판다 ‘신신(15세)’이 2017년 ‘샨샨’을 낳은 지 4년 만이다. 이 동물원에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것도 처음이다. 이번 쌍둥이도 어미 신신의 몸에서 나왔다.

동물원 측은 출산할 때까지 신신이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한다. 후쿠다 유타카 우에노 동물원 원장은 “한 마리가 태어났을 때는 다행이라고만 생각했다”며 “쌍둥이인 것을 알고나서는 매우 놀랐다”고 출산 당일 기자회견에서 심경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판다는 두 마리 새끼를 동시에 돌보지 않아 쌍둥이 중 한 마리는 사육사가 인큐베이터로 옮겨 돌봐야 했다고도 말했다.

출처 = unsplash

어미 신신은 중국 야생동물보호 협회와의 자이언트 판다 보호, 번식에 관한 공동연구를 위해 도쿄도가 대여해 기르기 시작했다. 따라서 신신과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 새끼 판다의 소유권은 모두 중국이 갖고 있다. 규정에 따라 새끼 판다는 향후 2~4세가 되면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다.

판다 이름 공모전은 10월 중순 마무리된다. 일본 팬더보호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전형 위원회를 만들어 10월 중순에 최종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공영 방송사 NHK가 게시한 페이스북 글에는 “너무 귀여운 판다인데 사랑받으며 자랐음 좋겠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아쉽다”는 댓글이 많았다. “귀여운 발음으로 ‘도도’와 ‘두두’는 어떠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정연재 여행+ 인턴 기자]


tplus@view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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