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차 브랜드 ‘벤틀리’도 미국 마이애미 주를 택했다. 애스턴 마틴, 포르쉐에 이어 벤틀리도 아파트 설립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파트 이름은 ‘벤틀리 레지던스 마이애미’다. 마이애미 써니 아일랜드 비치에 위치할 예정이며 근처에는 그보다 앞서 공사를 시작한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가 자리한다.
벤틀리 레지던스 마이애미는 세계적인 건축회사 ‘시거 수아레스 아키텍츠’ Sieger Suarez Architects가 설계 했다. 벤틀리 디자인 팀은 ‘데저 개발’ Dezer Development 과 협업해 건물 내 외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벤틀리의 럭셔리함을 그대로 갖고 오려고 노력했다.
아파트는 60층 규모로 세워진다. 216개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 세대는 개별 수영장과 파노라마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남다른 주차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데저베이터’ Dezervator 라는 자동차 전용 승강기로 집 안까지 차를 가져갈 수 있다. 슈퍼카 소유주들을 염두에 두고 만든 아파트답게 각 세대는 2대 이상 들어가는 전용 차고를 받게 된다.
벤틀리 레지던스 마이애미에는 피트니스 센터, 스파, 시네마, 위스키 바, 레스토랑 및 라운지 등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위치할 예정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가격은 420만 달러(약 50억 50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이번 달부터 세대 계약을 시작한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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