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의 비행기가 파티룸으로 재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이 ‘파티 비행기’의 모델은 보잉 747기이다. 1992년 2월 15일에 처음 취항했고, 총 1만3398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2020년 4월, 코로나가 심해짐에 따라 마이애미에서 히드로까지의 비행을 마지막으로 조기 은퇴했다.
‘파티 비행기’의 이름은 BA Negus이다. 비행기 개조 과정에서 50만 파운드, 8억원이 넘는 돈이 쓰였다. 기존의 비행기 구조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조했다. BA Negus는 개인 생일파티부터 기업 행사까지 모든 것을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민간 소유 공항인 ‘코츠월즈 공항’에 배치했다. 기내 파티를 열고 싶다면 시간당 1000파운드, 약 161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 ‘넷플릭스’ 사에서도 연락이 왔을 정도로 민간과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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