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 인사이더(Asia Insider)는 중국이 올림픽을 위해 ‘푸싱(Fuxing)’이라고 불리는 무인 고속 열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푸싱은 2022년 동계올림픽 공동개최지인 베이징과 장자커우를 잇는 열차로 시속 217마일 속도로 이동한다. 8개의 객차가 있어 약 56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내부에는 기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송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스키 선수들이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특수 사물함도 설치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푸싱은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맞춤 제작됐다고 한다. 베이징 시내에서 장자커우 올림픽 개최지까지 이동하는 데 불과 5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기존 3시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시간 단축을 이뤘다.
푸싱은 2018년부터 철도 공사가 시작됐고 베이징-장자커우 연결은 2019년에 완료됐다. 푸싱 열차 관계자는 “이 열차는 첨단기술을 모아 만들었다. 이를 세계 앞에 선보이게 된 것은 열차 체계 측면에서 중국의 종합적인 강점을 보여 준다”고 전했다.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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