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여행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의 여행지는 ‘두바이’였다. 두바이는 2020년 여름부터 해외 관광객에게 별다른 제재 없이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느슨한 규제로 관광 특수를 누렸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트립어드바이저는 2020년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12개월간, 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등 리뷰를 대상으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 상위 25개국을 선정했다.
세계 최고의 여행지 부문 1위는 두바이, 2위는 런던이었다. 멕시코의 칸쿤, 인도네시아 발리, 그리스의 크레타 섬이 그 뒤를 이었다.
세계 최고의 여행지 부문에서 2위를 한 런던은 유럽 최고의 여행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크레테 섬, 로마, 이스탄불, 파리가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내 도시 중 1위 여행지는 라스베거스였다. 라스베거스의 세계 순위는 25위였다. 미국에서는 라스베거스의 뒤를 이어 오아후, 마우이, 키웨스트, 뉴욕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트립어드바이저 내에서 리뷰와 평점이 매년 가장 크게 증가하는 여행지는 ‘스페인 마요르카’로 나타났다. ‘마요르카’는 떠오르는 유럽의 신혼 여행지다. 최근 마요르카 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급 리조트들이 줄지어 들어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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