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25만 그루의 식물로 뒤덮인 건물이 들어선다.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영국 건축회사 헤더윅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가 디자인한 ‘1000그루 나무 빌딩(1000 Trees – Shanghai, China)’에 대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 빌딩은 말 그대로 나무 1000그루로 뒤덮여 있다. 완공되면 25만 그루의 식물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약 12만 5000그루가 이미 심어졌다.
1000그루 나무 빌딩은 ‘두 개의 숲으로 덮인 산’처럼 보이도록 설계했다. 헤더웍스튜디오에 따르면 유네스코에 등재한 중국의 ‘황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건물 아래층에는 꽃을 심어 계절에 따라 모습이 변한다.
1000그루 나무 빌딩은 2024년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15에이커(약 6만㎡)의 대규모 빌딩이다. 내부에는 박물관, 주거 공간, 사무실, 영화관, 문화유산센터, 호텔 등의 시설을 갖춘다. 또 쑤저우 강을 내다보는 인피니티풀과 스파 시설도 들어선다.
[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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