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초 우주 테마 호텔이 8월 방콕에 문을 열 예정이다.
더선(The Sun)은 태국의 첫 번째 우주 테마 호텔 ‘그란데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Grande Centre Point Space Pattaya)’가 올해 방콕에 개장할 것이라 전했다. 호텔은 화려한 조명과 가구를 설치해 총 490개의 침실을 우주 공간처럼 꾸밀 계획이다. 모든 방에는 은하수를 재현한 카펫을 깔고 천장엔 별자리를 닮은 조명을 장착해 특별함을 더한다.
그란데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는 호텔뿐만 아니라 1만1500평 규모의 거대한 우주 워터파크도 함께 운영한다. 워터파크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산악 구역(Mountain Zone)에는 자연을 닮은 산맥과 강줄기가 조성됐다. 관광객들은 폭포에서 물을 맞거나 강을 따라 헤엄칠 수 있다. 고공 암석 구역(Flying Rock Zone)에는 8m 높이의 슬라이드 타워가 있어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우주 해적 해변(Space Pirate Beach)은 인공 파도풀로 거대한 해적선을 보며 수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성 구역(Planet Zone)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풀장이 조성되어 있다. 워터파크 역시 우주를 연상케 하는 조명과 인공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태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우주를 테마로 한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올랜도 디즈니 월드는 스타워즈를 테마로 한 호텔 ‘갤럭틱 스타 크루저’를 선보였다. 숙박객들은 스타워즈 영화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호텔에서 마치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숙박 외에도 광선검을 들고 전투를 하는 등 생생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화제다.
글 = 허유림 여행+ 인턴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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