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뉴욕 전망이 훤히 보이는 관람차가 개장했다.
트래블 앤 레저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칸 드림몰(American Dream Mall)에 높이 약 91m에 이르는 관람차 ‘드림 휠(Dream Wheel)’이 개장했다. 이는 미국 동해안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다.
드림 휠에는 각각 최대 16명까지 수용 가능한 27개의 캐빈이 설치돼 있다. 창문 너머로는 멀리 맨해튼뿐만 아니라 주변 뉴저지 메도우랜드, 해켄삭 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뉴저지 턴파이크 등이 보인다. 운행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성인 약 27달러(한화 약 3만 원), 3세~9세 아이들은 약 18달러(한화 약 2만 원)다. 65세 이상 노인, 현역 군인, 허드슨 및 버겐 카운티 주민은 약 24달러(한화 약 2만 원)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또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한 VIP 캐빈 2개도 마련돼 있는데, 성인 1인당 약 55달러(한화 약 6만 원)다. 드림 휠은 탑승 나이 제한이 없으나, 어린이들의 경우 혼자 탈 수 없다.
드림 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일요일에는 오후 8시에 닫는다.
아메리칸 드림 개발자 폴 거메지안(Paul Ghermemzian)은 13일(현지시간) 드림 휠 개막식에서 “드림 휠은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을 내려다보고 있다”라며 “이는 백만 달러짜리 경치”라고 말했다. 더불어 “드림 휠은 뉴저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허드슨 강 건너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을 바라보며 감탄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드림 휠은 런던 아이, 아인 두바이, 메릴랜드 캐피탈 휠과 같은 관람차처럼 뉴저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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