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오아시스로 유명한 맨체스터에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탄생한다.
더 선은 맨체스터 남서부 트래포드에 영국 최초 실내 워터파크 ‘테르메 맨체스터’를 건설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테르메 맨체스터를 건설하는 테르메 그룹은 CG 조감도를 공개하며 건설 비용이 무려 2억5000 파운드(한화 약 402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테르메 맨체스터에는 35개의 워터 슬라이드와 20개의 수영장, 최고급 스파가 들어선다.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거대한 유리 돔이 있어 한겨울에도 여름날 휴양지에 온 것 같은 환상을 제공한다. 햇빛과 야자수가 있는 세이셸 느낌의 해변이 있다. 또한, 3D 프린팅을 활용해 구조물을 회전시켜 세계 최초 움직이는 워터 슬라이드를 만든다. 유리 돔 내에 수천 개의 식물을 심어 온실 효과로 따뜻함을 더한다.
스텔리안 이아콥 테르메 그룹 부사장은 “영국에 테르메 맨체스터를 유치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고객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드리고 싶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효과로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테르메 맨체스터는 대형 쇼핑몰 ‘트래포드 센터’ 앞에 있는 ‘트래포드 팰라조’ 부지에 들어선다. 올 여름 건설 계획을 트래포드 시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돌입해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완공하면 영국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가 된다.
글= 서주훈 여행+ 인턴 기자
감수= 홍지연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