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라면을 배달하는 자동차가 일본에 탄생했다. 진짜 자동차는 아니고 미니 자율주행차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이 라면 배달용 미니 전기 자동차 ‘이포스(e-4ORCE) 라면 카운터’를 만들었다. 손님이 주문한 라면을 테이블 위에서 바로 앞까지 배달한다.
라면 카운터의 핵심은 e-4ORCE이다. 이는 닛산이 개발한 전기 SUV ‘아리아’에도 탑재한 신기술로, 듀얼 전기 모토와 4륜 제어 기술을 이용해 흔들림 없이 움직인다. 이동 속도가 빠른데도 앞뒤 흔들림이 거의 없도록 출발, 정지, 가속한다.
라면 카운터 상부는 그릇을 운반할 수 있도록 평평한 쟁반을 얹어 설계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제어한다. 라면 카운터의 가격과 얼마나 출시할지 생산량은 아직 모르지만 SNS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닛산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E-4ORCE 기술을 멋지게 보여준다” “필요한 줄 몰랐던 기술의 사용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글=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검수=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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