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의 결혼식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흥미로운 소식이다.
트래블 앤 레저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가 라치오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2000유로(한화 약 270만 9340 원)를 지급한다.
지급되는 비용은 웨딩드레스부터 꽃, 케이크, 사진작가, 음식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것들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기금이 1000만 유로(한화 약 135억 5760만 원)로 제한되어 있어 5000쌍만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 티레니아해(Tyrrhenian Sea)와 접하고 있는 라치오는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라치오 지역의 결혼식은 연간 1만5000건에서 9000건으로 줄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결혼식 방문객이 다시 늘어나길 바라고 있다.
글=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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