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우스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붉은 원피스를 벗어던졌다. 이번 달부터는 바지 정장을 입은 미니마우스를 볼 수 있게 된다.
보그 매거진에 따르면 바지 정장을 입은 미니마우스가 지난 7일 열린 ‘스텔라 매카트니 윈터 2022 런웨이 쇼’에 등장했다. 새로운 미니마우스는 검은색 물방울 무늬가 그려진 파란색 정장을 입은 모습이었다. 새로운 옷을 갖춰 입은 미니마우스는 매년 3월 8일 돌아오는 세계 여성의 날과 디즈니랜드 파리 30주년을 기념해 이번 달부터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활동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영국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담당했다. 디즈니 측은 매카트니가 여성 리더십을 상징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성에 전념해왔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 담당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니가 입은 바지 정장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전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즐겨 입는 복장이다.
매카트니는 “미니마우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미니마우스가 행복과 자기표현의 상징이고 스타일도 멋지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미니마우스가 이번 복장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진보와 역량 향상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 맹소윤 여행+ 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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