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알라딘에 나올 법한 풍경. 사막 한 가운데 궁전 같은 호텔이 있다. CNN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경 사이 사막에 고급 호텔 단지 ‘힐튼 살와비치 리조트(The Hilton Salwa Beach Resort & Villas)’가 들어섰다고 밝혔다.
‘힐튼 살와비치 리조트’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지어졌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면적 320(ha) 모래땅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중동에서 가장 큰 리조트 중 하나다.
모래사장 위로는 흰색 빌라와 건물들이 모여 있다. 힐튼 살와비치 리조트에는 84개의 빌라가 있다. 그 중 31개가 아라비아 마을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약 24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있다. 백사장과 가까우면서도 수영장이 있는 방은 하루 숙박비 1,500달러다. 힐튼 살와비치 리조트는 VIP 스위트룸이 있는 스파, 기업 시설, 마리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20여 개의 식음료 매장이 있다. 최근 다양한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과 사업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킹 코브라’를 테마로 한 카타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도 있다. 튜브를 타고 내려가면서 거대한 뱀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매트 레이서, 카트 레이싱, 스쿠버다이빙 체험 등 30여 개의 놀이기구와 미끄럼틀이 있다. 중동, 이탈리아, 중국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식사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 리조트는 2015년 공사가 시작되었고, 지난해 말 완공됐다.
[지세희 여행+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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