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빗장 푸는 홍콩, 다시 시작되는 여행 시대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엄격한 방역 규제를 유지해 온 홍콩이 빗장을 풀었다고강도 방역 규제를 적용해 온 지 약 900일 만이다.

사진 – unsplash

 

홍콩 정부는 23(현지시간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여행자에 대한 공식 검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홍콩은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3일 의무 격리를 철폐하고 입국 전 PCR 검사 규정을 완화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 규제 완화에 나선다해당 조치는 26일부터 적용된다.
 
강경 대처를 이어온 홍콩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지만완전히 완화된 것은 아니다비행기 탑승 24시간 전 수행한 신속 항원 검사(RAT)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입국 후 7일간 매일 신속 항원 검사를 수행해야 한다더하여입국 2, 4, 6일차에 PCR 검사를 수행해음성 확인서를 발급해야 한다또한출근이나 등교 등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3일간은 레스토랑이나 바 등 대중시설의 출입이 금지된다.

 

사진 – unsplash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장관은 입국 규제 완화의 이유로 홍콩 내 코로나 감염자 수 안정화를 언급했다더하여 “(이번 조치가홍콩을 다시 세계와 연결하고경제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홍콩의 경제 중심지적 입지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코로나 이전 굳건히 아시아 대표 금융허브 입지를 유지해온 홍콩이지난 22일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싱가포르에 1위를 내어준 만큼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더하여 최근 일본도 내달 11일부로 입국 문턱을 낮추는 등 방역 규제 완화의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내외부적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일본에 이어 홍콩도 빗장을 풀면서, 아시아 여행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검색량이 증가하고 항공권 예약 사이트가 폭주하는 등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여행 업계는 상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여행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글 정윤지 여행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기자

관련기사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느림의 미학' 만끽하는 핀란드 여행
  • 관광·쇼핑·공연 알짜배기만 모았다! 영국 맨체스터 코스
  • 누에보 다리 방문 전 즐기기 좋은 스페인 론다 역사 코스
  • 안구가 정화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연 탐방 코스
  • 새벽별 보며 뛰는 낭만 마라톤 소식에 한국인 210명 비행기타고 모인 곳
  • 최고급 럭셔리 자랑하는 마카오 5성급 호텔 ‘모르페우스’ 방문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