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을 오른 남성의 정체는 21세의 자유 등반가 아담 록우드(Adam Lockwood)로 밝혀졌다. 록우드는 빌딩 최상단까지 등정한 후, 인증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은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모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는 과거 390m 높이의 크레인에 매달린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록우드는 이후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런던 경찰과 런던 소방대에 의해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그 외 공범 2인은 공공장소에서 소란 및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았다.
한편 록우드가 등정에 나선 영국의 마천루 ‘더 샤드’는 72층 빌딩으로 최상층부의 경우 310m, 통상 87층 높이에 달한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시위대 또한 2013년 북극 석유 시추에 항의하기 위해 더 샤드에 오른 바 있다.
글 = 정윤지 여행+ 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