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뉴욕과 워싱턴 D.C.를 오가는 수상 비행기가 취항할 전망이다.
테일윈드 항공(Tailwind Air)은 뉴욕에서 워싱턴 D.C.까지 운항하는 최초의 수상 비행기 서비스를 9월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터 매니스(Peter Manice) 테일윈드 항공 설립자는 “워싱턴 D.C.와 맨해튼을 여행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승객들이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래 뉴욕에서 워싱턴 D.C.를 가기 위해서는 라과디아 공항(LaGuardia)이나 JFK 공항으로 가야 했다. 수상 비행기 터미널은 맨해튼 중심에 있는 스카이포트 마리나(Skyport Marina)에 있어 이동에 드는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워싱턴 D.C.에서도 시내에서 약 16㎞ 떨어진 컬리지 파크 공항(College Park Airport)에서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비행기는 서비스가 시작되는 9월 13일부터는 하루에 2회, 주 6일 동안 운항될 예정이다. 비행시간은 80~90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객들은 출발 10분 전에만 체크인을 하면 된다.
요금은 편도 395달러(한화 약 52만원)부터 시작하며 승객들은 최대 20파운드(약 9㎏)의 수하물을 반입할 수 있다.
뉴욕~워싱턴 D.C. 노선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테일윈드 항공은 9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이벤트 코드를 사용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에게 무료로 추가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글=이나한 여행+ 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 기자
댓글0